기사 링크: https://www.hani.co.kr/arti/economy/heri_review/1147132.html
"유종성 연세대 한국불평등연구랩 소장 겸 행정학과 교수는 3년 전 다른 저자들과 함께 쓴 논문(’소득분배 연구를 위한 건보공단 빅데이터의 의의와 한계: 서울시 사례연구를 중심으로’)에서 건보 데이터의 문제를 아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먼저 건보공단 빅데이터실 관계자들의 입을 빌려 2006년 이전 데이터가 ‘다소 불안정’해 분석 기간을 2006년 이후로 권장했다고 적었다. 장 위원 등의 분석 기간(2002~2022년) 초반부 데이터의 불안정이 문제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토마 피케티 파리 경제대 교수 등과 함께 세계불평등데이터베이스(WID) 구축에 참여하는 등 국내 최고 불평등 전문가인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이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그는 지난해 펴낸 ‘한국경제성장사’에서 “근로소득 내부의 격차는 2010년 이후 다소 줄었지만, 근로소득과 비근로 소득을 합친 전체 소득의 집중도는 계속 높아졌다. 즉, 금융소득을 비롯한 비근로 소득에서의 격차가 현재 불평등의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